전자책 카테고리
전자책    대학교재   의약학/간호계열  상세정보

마음 간호사 - 해결할 수 없을때

  • 지은이 : 이한나
  • 출판사 : 포널스
  • 발행일 : 2025-10-28
마음 간호사 - 해결할 수 없을때
  • 서비스 형태 IMGB
  • 이용가능환경PC, 스마트폰, 테블릿
  • 추천하기 0회
  • 공급사 우리전자책
  • 보유권수 1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고통의 무게
대한민국은 지금, ‘블루쇼크(Blue Shock)’의 시대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섯 사람 중 한 명은 ‘우울의 그림자’ 아래에 머물고 있다. 열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삶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다. 수치로 환산된 이 사실은 차갑지만, 그 뒤에 놓인 개개인의 고통은 결코 숫자로 환원될 수 없다. 이는 통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곁에서 숨죽여 울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다.
『마음 간호사: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바로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이한나 작가는 10여 년간 5,000건이 넘는 상담을 통해,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무게와 그것을 지탱하는 힘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기록했다. 상담은 정답을 주는 기술이 아니라, 끝내 해답이 없을 때조차 곁에 머무는 용기라는 사실을 이 책은 일깨워 준다.
간호사의 하루는 수많은 목소리를 듣는 일로 가득하다. 환자의 불안, 보호자의 눈물, 동료의 지친 숨소리까지.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상담이라 부르지 않았다.
이 책은 바로 그 무명(無名)의 순간들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간호사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상담자로서의 길을 개척하며, “간호사의 돌봄은 곧 상담의 언어”라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책 속에는 상담자가 흔히 겪는 두려움, 상담료를 책정하는 고민, “그냥 하지 말라”는 충고를 해야만 했던 이유가 담겨 있다. 동시에 글쓰기, 워크북 제작, 브랜드 확장을 통해 상담자의 가능성을 넓혀온 구체적 사례는, ‘상담으로 살아낸다’는 말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
이 책은 매뉴얼이 아니다. 이별한 이를 기억하며 건네는 작은 기도, 단풍잎 하나로 닫힌 마음이 열리던 순간,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혼자 아파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녹아 있다.

“사람들이 나의 전문성으로, 조금이라도 다른 하루를 열 수 있다면…”
이 책은 사랑을 쏟아도 자꾸만 시들어가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아프고 연약한 이를 오래도록 응원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이야기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두운 방에서 홀로 고통을 견디고 있을 누군가가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그 벅찬 희열을 다시 맛볼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응원하게 된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에게 바란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믿음, 그리고 용기를 내어 마음을 열 수 있는 힘을 가지기를. 편지 한 장, 단풍잎 하나에도 굳게 닫힌 문이 열리는 순간이 있다. 그처럼 이 책이 당신의 마음에도 한 줄기 빛이 스며들어, 마침내 온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마음 간호사: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상담을 꿈꾸는 간호사에게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돌봄과 회복의 본질을 찾는 모든 이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